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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의 현실,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이유

LUCY21 2026. 7. 12. 04:34

목차


    만화를 그리고 싶다면 예전과 지금은 무엇이 달라졌을까

    나도 한때 만화를 그리고 싶어서 많이 찾아본 적이 있었는데 내가 2000년대 초만해도 만화가가 되고 싶다면 대부분 문하생이나 어시스턴트 생활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일본은 지금도 이런 문화가 어느 정도 이어지고 있다. 유명 만화가의 작업실에서 배경을 그리거나 펜선을 정리하는 보조 일을 하며 실력을 키우고, 시간이 지나 자신의 작품을 연재하며 데뷔하는 방식이다.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전세계적으로 보급이 되는 웹툰 사진

    우리나라도 과거에는 비슷한 분위기가 있었지만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상황이 완전히 180도 달라졌다고 할 수 있다. 종이 만화책이 아닌 웹툰이 새로운 시장을 만들었고, 누구나 자신의 작품을 세상에 공개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웹툰 시대가 열리며 데뷔 방식도 달라졌다

    웹툰이 대중화되면서 가장 큰 변화는 데뷔의 문턱이었다. 과거에는 출판사나 편집부를 거쳐야 했지만, 웹툰 플랫폼에서는 일반인도 직접 작품을 올릴 수 있었다! 이건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인 셈이었다. 그냥 단순히 그림쟁이였던 사람들이 자신이 만든 얘기를 그림으로 그려 작품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다음의 도전 코너와 네이버의 도전만화, 베스트도전은 신인 작가들에게 꿈의 무대였다. 정식 교육을 받지 않았더라도 독자들의 반응이 좋으면 정식 연재 제안을 받을 수 있었고, 실제로 많은 인기 작가들이 이 과정을 거쳐 데뷔했다. 한참 웹툰이 붐이였을 때 나 또한 꾸준히 베도(베스트도전)에 들어가서 좋아하는 작가를 응원하였고 실제로 많은 작가분들이 정식 데뷔를 하기도 했었다. 그거 보는 맛도 제법 좋았었다.

    과거 만화가 현재 웹툰 작가
    문하생 및 어시스턴트 과정 도전 웹툰을 통한 공개 데뷔
    출판사 중심 플랫폼 중심
    오랜 수련 과정 실력과 독자 반응이 중요

    다만 시간이 흐르면서 플랫폼의 운영 방식도 많이 바뀌었다. 과거처럼 누구에게나 열려 있던 기회는 점차 줄어들었고, 일부 시스템은 종료되면서 현재는 예전보다 데뷔가 쉽다고만 말하기는 어려운 환경이 되었다.

    많은 사람이 꿈꾸는 직업인 이유

    웹툰 작가는 분명 매력적인 직업이다. 그림쟁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만들어 독자들과 소통할 수 있다. 출퇴근에 얽매이지 않고 집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며, 작품이 큰 인기를 얻는다면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도 있다.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다는 것 자체가 많은 사람들에게는 꿈과도 같은 일이다. 그래서 지금도 수많은 지망생들이 새로운 작품을 준비하며 데뷔를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생각보다 훨씬 힘들다

    웹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작가들의 고충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마감일에 맞춰 원고를 완성하기 위해 밤을 새우는 일도 흔하고, 제대로 쉬지 못한 채 몇 년 동안 연재를 이어가는 경우도 적지 않다.

    많은 인기 작가들이 손목 통증, 허리 디스크, 수면 부족, 건강 악화로 휴재를 반복하기도 한다. 작품의 인기가 높을수록 오히려 작업량은 더욱 늘어나는 아이러니한 현실도 존재한다.

    당근을 흔들어 주세요 밈

    웹툰 팬들 사이에서 유명한 '당근을 흔들어 달라'는 밈도 이런 환경에서 생겨났다. 작가가 혹시 작업실에 갇혀 연재만 하는 것이 아니냐는 농담에서 시작됐지만, 그만큼 독자들도 연재 환경이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지금도 사람들이 자신이 너무 힘든 상황이 오면 당근을 흔들라는 말을 종종 쓰기도 할 정도록 유명한 내용이었다. ㅠㅠ

    최근에는 작업 환경이 예전보다 좋아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많은 작가들이 건강 문제로 장기간 휴재를 하거나 연재를 중단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플랫폼도 작가를 위한 변화를 고민해야 한다

    웹툰 플랫폼은 과거보다 훨씬 많아졌다. 정말로 많이 늘어났다. 물론 선택지가 늘어난 것은 분명 좋은 일이다. 하지만 모든 플랫폼이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아니다.

    최근에는 인기를 끌던 그림 작가를 정말 예고도 없이 갑자기 통보식으로 교체하거나, 완전히 다른 여러 명의 그림 작가가 한 작품에 참여하면서 작품의 분위기가 크게 달라지는 사례도 종종 보인다. 독자 입장에서는 몰입감이 깨지고 결국 작품을 떠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나 또한 이러한 일로 정말 명작이 될 수 있는 웹툰들을 하차(작품을 그만 읽는다는 말)를 하는 경우가 2010년대에 많았었다.

    또한 비슷한 설정을 반복하거나 빠른 연재를 위해 완성도보다 양을 우선하는 작품이 늘었다는 의견도 자주 나온다. 물론 모든 작품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웹툰을 즐겨 본 독자라면 이러한 변화를 체감하는 경우가 많다.

    좋은 이야기와 뛰어난 작가들이 플랫폼의 운영 방식 때문에 빛을 보지 못하는 일은 줄어들었으면 한다. 결국 플랫폼이 성장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작가와 독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일 것이다.

    좋은 작품은 좋은 환경에서 나온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 중에는 과도한 연재 일정으로 건강이 크게 악화되고, 결국 작품 활동 자체가 어려워진 분도 있었다. 그 이야기를 접했을 때 작품 한 편을 보는 일이 얼마나 많은 노력 위에 만들어지는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독자들은 좋은 작품을 오래 보고 싶어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작가들이 건강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이 먼저 만들어져야 한다. 플랫폼 역시 단기적인 수익만 바라보기보다 작가의 처우와 창작 환경을 함께 고민해야 앞으로도 완성도 높은 웹툰이 꾸준히 나올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지금도 종종 웹툰을 읽다보면 다양한 플랫폼들이 작가들을 위해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제도들이 하나, 둘 씩 보이기는 한다. 그래도 지속적으로 이러한 환경개선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여서 더 좋은 작품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자주 묻는 질문

    Q. 요즘도 웹툰 작가가 되기 어렵나요?

    A. 누구나 작품을 공개할 수 있는 기회는 있지만 정식 연재까지 이어지는 경쟁은 매우 치열합니다. 실력뿐 아니라 꾸준함과 독자의 반응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Q. 일본과 한국의 데뷔 방식은 어떻게 다른가요?

    A. 일본은 어시스턴트 문화가 여전히 남아 있는 반면, 한국은 웹툰 플랫폼을 통한 공개 데뷔 방식이 중심이 되었습니다.

    Q. 웹툰 작가는 정말 고수익 직업인가요?

    A. 상위 인기 작가는 높은 수익을 올리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작가는 치열한 경쟁과 긴 작업 시간 속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Q. 웹툰 작가들이 자주 휴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장시간 작업으로 인한 손목과 허리 질환, 수면 부족, 건강 악화 등이 대표적인 이유이며 충분한 휴식이 어려운 환경도 영향을 줍니다.

    Q. 앞으로 웹툰 시장은 어떻게 변할까요?

    A. 플랫폼 경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작가 처우 개선과 작품의 완성도를 함께 높이는 방향으로 변화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꼽힙니다.